미국 증시의 S&P 지수서비스사는 27일 GE를 다우지수 30대 종목에서 제외시켰다.
GE는 1898년에 한 번, 또 1901년에 또 한 번 다우지수에서 퇴출당했다가 1907년에 재진입했다.
이후 올해 2018년까지 111년 동안 다우지수 30 종목으로 편입되어 왔다.
다우역사상 GE처럼 111년 동안 계속 다우 30에 들어가 있었던 종목은 일찌기 없었다.
GE의 다우지수 111년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E는 우지수 구성 종목에서 퇴출당한 후 주가가 폭등했다.
다우편입 30종목은 미국 증시에서도 알아주는 초우량기업들로만 구성되어있다.
그 찬란한 영광의 그룹에서 탈락하는 것인 만큼 다우지수30 제외 이후 주가 하락은 일반적이다.
GE는 다우지수 탈락 주가 폭락 이라는 징크스를 깼다. 역시 세계경제를 대변하는 거인 GE 다운 행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GE주가는 1주당 $ 13.74달러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7.76% 올랐다. 요즈음 같은 전반적인 하락 장세에서 대단한 상숭기록이다.
미국 뉴욕증시 GE 실시간 주식 시세
GE $13.74* 0.99 7.76%
Key Stock Data
1 Year Target 16
Today's High / Low $ 13.94 / $ 13.39
Share Volume 213,775,173
90 Day Avg. Daily Volume 70,955,412
Previous Close $ 12.75
52 Week High / Low $ 27.68 / $ 12.61
Market Cap 119,336,544,120
P/E Ratio NE
Forward P/E (1y) 14.46
Earnings Per Share (EPS) $ -0.93
Annualized Dividend $ .48
Ex Dividend Date 6/15/2018
Dividend Payment Date 7/25/2018
Current Yield 3.76 %
Beta 0.74
미국 증시 애널리스트들은 GE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GE의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재편을 주목하고 있다.
GE는 이날 헬스케어 사업을 분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유전 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Baker Hughes) 지분도 매각하기로 했다.
GE는 내년 말까지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해 수익성이 높은 우량 사업 위주로 사업을 전면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추진 하고 있다. 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 구조조정은 지난 2017년 GE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존 플래너리 CEO가 지휘하고 있다.
플래너리 CEO는 웬만한 것은 다 팔고 그 돈으로 항공, 전력, 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GE는 2020년까지 순 부채를 250억 달러 줄이고, 15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GE 주가가 미국증시 다우지수 탈락이후 오히려 오른 것은 집중과 선택 전략에 따라 GE를 항공, 전력, 재생에너지로 다시 재편하는 이른바 존 플래너리 CEO 플랜이 투자자들로 부터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