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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최고급 전기자동차 '더 뉴 EQC' 공개,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주행… 전기차(EV) 테슬라 독점시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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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최고급 전기자동차 '더 뉴 EQC' 공개,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주행… 전기차(EV) 테슬라 독점시대 끝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벤츠의 첫 전기차가 나왔다.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 전기차 모델을 공개해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독식해왔던 테슬라가 긴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시간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공개했다.

'더 뉴 EQC'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를 달고 나온 첫 차종이다.'

더 뉴 EQC는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2개의 전기모터로 움직인다.

최고 출력은 408마력(300㎾), 최대 토크는 78.0㎏·m다.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즉 제로백은 5.1초다.

5초만에 시속 100㎞/h까지 오른다.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 '도이치 어큐모티브'가 생산한 최신 80㎾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 번 충전하면 450㎞ 이상 주행해야 한다는 유럽의 NEDC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

급속 충전모드에서는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110㎾이다.

테슬라의 SUV인 모델X 주행거리가 381㎞인 점을 감안할 때 지속 주행에서도 벤츠가 테슬라를 크게 앞선다.

더 뉴 EQC는 벤츠의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내년부터 생산돼 유럽에서부터 시판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