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과 주당 순이익이 모두 애널리스트 예측(매출액 389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10.86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구글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증가한 391억2,200만 달러로, 전기와 같이 알파벳 전체의 약 99%를 차지했으며, 구글의 광고매출도 20%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TAC(트래픽 획득비용)는 23%, 검색과 연동한 광고의 성장을 나타내는 조회수는 66%증가하며 전기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모바일 단말기보급 영향으로 하락이 계속 되고 있는 클릭 단가(CPC· 클릭마다 광고주가 구글에 지불하는 단가)는 29%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9% 감소했다.
구글의 그 외 부문(클라우드, 유튜브, 구글플레이, 오리지널 하드웨어 등)에서의 매출액은 클라우드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31% 증가한 64억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전회와 마찬가지로 전화회견에서 AI의 대응에 대한 설명에 시간을 할애해 이날 발표한 청각장애인 앱도 언급했다. 구글은 하드웨어 판매량 등을 실적발표에서 공표하지 않고 있지만, 피차이는 하드웨어는 같은 분기에 수백만 대 팔렸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