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브라질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압수한 밀수품은 사상 최대인 31억5500만 헤알(약 9318억 원)에 달했다. 이들 밀수품들은 브라질 국내 항만과 공항 세관, 그리고 육상 국경 시설에서 압수한 것으로, 2017년에 비해 40.2%나 급증했다.
관세청은 담배, 의류, 신발, 전자제품, 장난감, 의약품 등 다양한 밀수품들을 압수했으며, 이중 담배가 밀수품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다. 밀수 담배는 지난해 2억7600만 상자가 적발됐으며, 2017년 2억1800만 상자를 크게 웃돌았다.
관세청은 최근 첩보 이외에도 탐지견, 스캐너,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밀수업자들을 적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비행기가 브라질에 도착하기 전 탑승객 목록을 100% 분석하고 미리 검사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세청은 전국 각지의 세관에서 마약도 압수하고 있다. 지난해 압수한 코카인은 3만1449㎏, 마리화나 7936㎏, 코카인 187㎏, 합성 마약 38㎏으로 나타났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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