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규제 기관인 캐나다 보건부는 최근 앨러간(Allergan)의 라이선스를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유형의 디바이스를 파는 유일한 업체로 모든 제품을 회수해야 한다. 캐나다에 등록된 이러한 26건의 림프종 가운데 22건이 앨러간 제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주 전 프랑스는 6개 제조업체가 생산한 유방암을 일으키는 인공의 폴리우레탄 임플란트 삽입을 금지했다. 네덜란드의 성형외과 협회는 정부에 위험성을 알린 후 회원 의료 기관에 대해 임플란트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보건부는 5월 16일 우수 보건위원회(Superior Health Council)가 발표한 의견에 따라 "인공 임플란트의 상업적 이용 가능성을 철회할 충분한 이유가 없으며, 또한 퇴행성 악성 리프종과 관련해 임상적 위험이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금지시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