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GM연어 생산업체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AquaBounty Technologies)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내년 말에 GM연어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전 세계 연어 양식 산업의 중추를 형성하는 종인 대서양 연어를 취급한다.
메인 주는 미국에서 가장 큰 대서양 연어 생산지역으로 연간 3500만 파운드(1590만kg) 이상의 연어를 생산하며, 산업은 성장하는 추세다.
벨 대표는 "GM연어 양식을 하기 전에 연어를 사는 구매자들을 포함하여 많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메인 주 양식협회는 규제 당국이 실시한 GM연어의 환경 평가가 엄격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쿠아바운티의 연어는 식품으로 승인 받은 최초의 GM 동물이다. GM연어는 그동안 유전공학과 식품의 유해성과 관련해 국제적인 논쟁의 중심이 되었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은 GM연어를 식품으로 안전하다고 승인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도 판매 승인을 받았다.
아쿠아바운티의 데이브 콘리(Dave Conley) 대변인은 "인디애나 주의 양식 시설은 최근 미국 내 최초로 GM 연어의 알을 받아 2020년 마지막 분기에 수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