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2010년 1억2100만대 정점 찍은 후 8년 새 84% 급감

이 때문에 한때 세계 카메라 시장을 지배했던 일본의 카메라 업체들이 위기에 몰려 있다.
올림푸스, 캐논, 소니, 니콘 등 일본 디지털 카메라 선두주자들이 주축을 이룬 영상기기공업회(映像機器工業会, CIP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메라 시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세계 카메라 출하 대수는 2010년 1억2100만대로 정점을 찍은 후 2018년에는 1900만대로 8년 사이에 무려 8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일반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에 못지 않으며, 편리성 때문에 카메라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