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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에 반기 든 애플?”…맥프로 조립라인, 中 상하이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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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에 반기 든 애플?”…맥프로 조립라인, 中 상하이 이전 추진

맥프로.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맥프로.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압박정책을 펼치며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한 곳인 애플이 신제품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와 미 정부와 기업간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국민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글로벌 기업의 공장 이전설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어 애플 측이 정면으로 현 행정부에 반기를 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뉴시스는 미국의 경제지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애플사가 미국내 맥프로 컴퓨터의 생산 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WSJ은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전지는 중국 상하이 인근이라고 전했다는 것이다.
앞서 애플은 맥프로 신제품이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생산은 어디에서 이뤄질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애플은 미국 30개 주에 애플 생산 설비들이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지난해 애플은 미 전역에서 600억 달러(한화 약 69조3300억 원)의 금액을 들여 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맥프로 컴퓨터를 생산해 온 애플은 오스틴 공장에서는 최저임금만을 받고 일하려는 숙련공들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맥프로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해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