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에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며 '미래 세대 시위'의 불을 붙인 16살 툰베리는 23일(현지시간) 유엔 연단에 올라 각국 정상들을 향해 "우리는 대규모 멸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와 있고, 사람들은 고통 받으며 죽어가고 있다. 생태계가 붕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툰베리는 이어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돈과 경제성장이라는 동화 뿐"이라며 "미래 세대의 눈이 당신들을 향하고 있고 우리를 실망시킨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당초 계획과 달리 회의장에 잠시 모습을 보이고 14분만에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그뒤 트럼프가 기자들과 유엔본부에서 만나 얘기하는 모습을 툰베리가 쏘아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세계로 전송되면서 툰베리의 '레이저 눈길'이 화제가 됐다.
툰베리는 지난해 8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의사당앞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해 세계의 화제가 됐고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번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많이 뿜어내는 비행기 대신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기도 했다. 툰베리에 이어 세계의 미래 세대들이 캠페인을 이어갔고, 이번 유엔 총회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이 글로벌 이슈로 부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