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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중국 내 매출 519억달러…美 대중 무역적자 실제보다 부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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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중국 내 매출 519억달러…美 대중 무역적자 실제보다 부풀려져"

무역의 관점에서 보면 애플은 미국 회사가 아닌 중국 회사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측의 대규모 대중(對中) 무역적자도 실제보다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무역의 관점에서 보면 애플은 미국 회사가 아닌 중국 회사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측의 대규모 대중(對中) 무역적자도 실제보다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전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측의 대규모 대중(對中) 무역적자가 실제보다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ICADE 경영대학원 오펠리아 마린로자노 교수는 최근 더 코너 기고에서 미국이 해마다 기록하고 있는 4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무역적자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와 전자제품 부문에서 애플의 예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기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컴퓨터와 전자제품 부문에서 중국에 179억 달러를 수출한 반면 중국은 이보다 10배 이상 큰 1865억 달러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하지만 애플의 지난해 회계 장부를 들여다보면 애플이 중국 내에서 판매한 실적은 519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미국의 컴퓨터 및 전자제품 부문 총 대중 수출액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애플 제품이 디자인은 미국에서 하지만 생산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공식 수출 통계에 잡히지 않은 탓이라는 설명이다.

또 미국의 중국산 컴퓨터 및 전자제품 수입의 상당량은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자노 교수는 "무역의 관점에선 애플은 미국이 아닌 중국기업이나 다름없다"며 "냉정하게 분석해보면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주요 공급망이자 소비국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