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리아북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터키의 당국자에게 새로운 경제제재를 부과한다고 표명했다. 의회 공화당이나 군으로부터 쿠르드세력 배신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오자 터키에 대한 강경자세를 밝히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한 성명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령을 통해 터키의 신구 당국자에 대한 제재를 승인할 것이라고 표명하고 철강관세 재인상이나 통상협의 중단도 언급했다.
펜스 부통령에 의하면 트럼프는 에르도안과 전화회담을 통해 군사침공에 대한 불쾌감을 “더 이상 없이 의연하게 대처할 것”을 표명했다고 한다. 펜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터키를 방문해 터키와 시리아, 쿠르드인 세력 간 정전중개를 지원할 방침. 쿠르드 세력은 지금까지 동맹관계에 있던 미군철수에 대응해 시리아 정권과 제휴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