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GM 역대 최장 장기파업 종결…노조투표서 승급, 정규직 전환 등 협약안 승인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GM 역대 최장 장기파업 종결…노조투표서 승급, 정규직 전환 등 협약안 승인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의 공장 앞에서 전미 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의 공장 앞에서 전미 자동차 노조 조합원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GM)의 노조가 25일(현지시간) GM측과 새로운 노동협약을 투표로 승인하면서 과거 50년래 최장인 40일간의 파업이 마침내 종결됐다. GM과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발표에 따르면 새 협약은 승급, 협약개정 시 (정사원) 1명당 1만1,000달러(약 1,292만 원)의 보너스, 비정규직원의 정규직전환 신속화 등이 포함되며, 의료비 본인부담률 인상도 철회됐다.

40일에 걸친 파업으로 GM의 미국공장은 사실상 조업중단에 몰렸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GM의 손실은 하루 1억 달러(약 1,174억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미시간 주나 중서부의 주요 협력사들 손실도 수천만 달러에 이르면서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주었다. 미 자동차시장의 정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UAW가 고용안정화를 향해서 압력을 강화하는 한편, GM은 경비 삭감을 모색 힘겨운 협상 끝에 GM과 UAW 양측이 타협점을 찾게 됐다.

UAW를 대표해 GM과의 협상에 나선 테리 디테스(Terry Dittes) 부위원장은 “희생을 치르고 용기 있는 행동”을 강행한 조합원들을 칭찬. 한편 새 협약에서는 GM의 미국 4개 공장 폐쇄계획 중 3개 공장 폐쇄가 결정됐다. 이 3개 공장은 2018년 11월에 GM이 자금지원을 중단하면 조합의 분노를 샀다. 이번 투표로 파업에 참여했던 5만 명에 가까운 종업원들이 조기에 국내 31개 공장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