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유나이티드는 올해 초 향후 2 년간 최대 1000만 런의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이제는 다시 다른 환경 관련 파트너와 협력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의 스콧 커비(Scott Kirby) 회장은 "유나이티드는 2005년에 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대담한 공약을 발표한 최초의 미국 운송 업체를 포함하여 환경 지속 가능성 업계의 선두 주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순히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항공사로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우리는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혁명을 주도하는 항공사가 되고자 한다. 환경에 대한 우리의 영향을 줄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는 또한 SAF 업체인 풀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에 3000만 달러(약 35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유나이티드는 이 투자를 통해 풀크럼으로부터 약 10억 갤런의 지속가능 연료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