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는 공격, 독재자는 칭찬, '백인 우월주의' 등 논쟁적인 글에 '좋아요'
이미지 확대보기'트윗터광'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인과 직접 소통한다. 물론 일방적 소통이다.
정치라는 게 쌍방향 소통을 기본으로 삼아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통행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2일(현지시간) 이날까지 게재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1만1000여 건 중 절반 이상이 특정 사안이나 인물에 대한 공격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공격' 트윗 중 이민자를 향한 분노는 570건에 달했다. 이와 반대로 외국의 독재자들에게는 132차례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많이 누른 '좋아요'와 리트윗 글은 미국 프로하키에 대한 비판, 특검수사에 관한 비판, 선거부정에 대한 주장, 일부 여론조사 등이었다. 대부분 정치적 논란이 가득했던 글들이었다.
백인 우월주의자, 반무슬림 거물 등의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이들 글들 중 수십 건은 트위터의 제동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가하면 유세 등 자신의 행사에서 183차례에 걸쳐 군중 규모 등을 자랑했다. 또 36차례에 걸쳐 언론을 '국민의 적'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사용으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한 일부 참모들은 정권 출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올린 뒤 15분 이후에 게재해 달라고 트위터 측에 요청할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들 참모들은 하지만 이와 같은 아이디어가 유출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큰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우려해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