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답글은 상호 트위터 대화의 균형을 맞추도록 설계된 '답글 숨기기' 기능은 논란이 많은 기능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답글을 숨기도록 선택한 경우 트위터에서 실제 답글이 삭제되지는 않지만 추가 클릭 뒤에 배치된다.
'답장숨기기' 기능은 지난 7월에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시범 서비스된 후 웹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9월에 미국과 일본에서 서비스가 진행됐다.
트위터는 이 기능이 나온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련이 없거나 주제가 다르거나 성가신 답글은 숨기려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캐나다에서는 설문 조사 결과 사용자의 27%가 이 기능이 생긴만큼 다른 사람들과 상호소통하는 법을 재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 사람들은 답장을 숨기고 나서 추가 조치를 통해 답장을 차단할지 여부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사용한 뒤 아이콘이 계속 보이기 때문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보복을 두려워하기도 한다고 트위터는 설명했다.
트위터의 제품 관리 담당 이사 수잔 시에는 "트위터와 대화하는 동안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서비스에서 대화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꿔가야 한다"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