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순이익 최소 50% 주주환원 방침

크레딧스위스는 성명에서 “시장이 건설적이고 수익증가율이 뒷받침한다면 내년말의 자기자본이익률은 11%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딧스위스는 “역으로 내년도 어려운 시황환경이 지속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은 10% 안팎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최대 50bp(1bp=0.01%)분의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크레딧스위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의 목표를 11~12%로 설정하고 있었다.
티잔 티엄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회의에서 “투자자에게 상당한 희석화를 초래한 것을 알고 있다. 대차대조표의 개선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성장기회가 주어졌지만 고통도 동반됐다”고 말했다.
크레딧스위스는 2020년을 전망하면서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을 표명했다. 배당을 적어도 연 5%를 인상하는 외에 10억~15억 스위스프랑(10억~15억달러)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