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97% 사우디인…기관 투자자 87% 사우디기업과 관계기관

CNN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람코가 사우디 리야드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아람코 주식이 이틀 연속 10% 상승해 주당 38.70리얄(10.32달러)을 기록한 후 다소 상승폭을 줄였다고 보도했다.
아람코는 사상최대 IPO 데뷔기록을 세운 이후 시장가치가 약 3000억 달러나 늘어나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이 됐다. 2위인 애플은 약 1조20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아람코 주식을 사들인 매입자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인으로 나타났다. IPO를 관리한 삼바 캐피탈(Samba Capital)은 주식의 취득한 개인투자자의 97%가 사우디아라비아인이며 기관투자자에 매각된 주식의 75%이상이 사우디기업, 펀드, 정부기관에 할당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