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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지리차 자회사 볼보, 일본 UD트럭 사업 이스즈에 23억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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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지리차 자회사 볼보, 일본 UD트럭 사업 이스즈에 23억달러에 매각

볼보 트럭 자회사인 일본 UD트럭과 이스즈 모터스(Isuzu Motors)가 차세대 트럭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자료=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볼보 트럭 자회사인 일본 UD트럭과 이스즈 모터스(Isuzu Motors)가 차세대 트럭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자료=로이터
볼보 트럭 자회사인 일본 UD트럭과 이스즈 모터스(Isuzu Motors)가 전기차, 자율주행 등 차세대 트럭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스즈는 "업계의 지속적인 변화에 대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대형트럭에 대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2020년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업용 경트럭 확대에 따른 국제시장 입지 강화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볼보는 이번 제휴로, 닛산 디젤로 알려진 일본 기반 UD트럭 사업을 이스즈에 약 23억 달러(약 2조6818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금액에 매각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종료하고, 첨단 트럭 운송 경쟁에 자금을 더 확보하게 됐다. 또 UD트럭 판매로 인해 약 20억 크로나(약 2480억 원)의 영업 이익이 증가하고, 순 현금은 220억 크로나(약 2조7291억 원)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의 제휴는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 자동차, 기타 새로운 기술의 부상에 따른 기술을 공유와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