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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터키-러시아 천연가스 운송 '터키스트림' 공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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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터키-러시아 천연가스 운송 '터키스트림' 공식 가동

우크라이나 통한 파이프라인 의존도 대폭 낮춰

터키를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남유럽으로 운반하는 ‘터키스트림(TurkStream)’ 파이프라인이 공식 가동됐다. 자료=가즈프롬이미지 확대보기
터키를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남유럽으로 운반하는 ‘터키스트림(TurkStream)’ 파이프라인이 공식 가동됐다. 자료=가즈프롬
터키를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남유럽으로 운반하는 ‘터키스트림(TurkStream)’ 파이프라인이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를 통한 파이프라인 의존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터키 레제프 타이프 에도르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만나 세르비아와 불가리아 지도자와 함께 터키스트림 파이프라인 개통식을 가졌다.
터키스트림은 2016년 10월 러시아 국영 가스공사 가즈프롬(Gazprom)이 착공한 천연가스 운송관으로, 러시아에서 흑해를 건너 터키를 연결하는 흑해 해저 930km의 2개의 라인이 육상파이프와 함께 연간 315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첫 번째 라인은 터키에 공급되고, 두 번째 라인은 불가리아에서 세르비아 및 헝가리 등 남유럽으로 확장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