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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제너럴일렉트릭 주가 10% 급등…4분기 실적 예상 밖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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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제너럴일렉트릭 주가 10% 급등…4분기 실적 예상 밖 호조

미국 보스턴에 있는 제너럴일렉트릭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보스턴에 있는 제너럴일렉트릭 본사. 사진=로이터
미국 제조업의 아이콘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덕에 10% 급등했다.

29일(현지 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GE 주가는 전날보다 10.3% 오른 12.9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래리 컬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별도 성명을 통해 “4분기 실적 발표는 GE 입장에서는 지난해를 강세로 마무리했다는 의미”라면서 “2019년 전반적으로 재무 목표를 달성 또는 초과 달성한 것은 새해에도 호조를 보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GE가 예상 밖의 실적을 올린 배경과 관련, CNBC는 “GE의 현금 흐름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타나 시장에서는 GE가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제조업의 대명사로 통했던 GE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지난 2018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산정 항목에서 제외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으나 이후 항공, 발전, 재생에너지 등의 사업에 주력하면서 회복세를 보여 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