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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터넷으로 중국산 제품 사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옮겨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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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터넷으로 중국산 제품 사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옮겨올까

온라인 주문 후 두려움에 휩싸여
인터넷으로 중국산 제품을 사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옮겨올까 사람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그래픽=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인터넷으로 중국산 제품을 사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옮겨올까 사람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그래픽=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요즘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유명한 만화 '심슨 가족'의 오래된 에피소드가 심심치 않게 비춰지곤 한다. 그 내용은 수수께끼의 아시아발 바이러스가 심슨 가족이 사는 스프링 필드 마을과 주민들을 공격하고 마을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의 다른 점은 바이러스가 중국이 아니라 일본으로부터 발현된다는 점 정도이다.

그런데 이 만화에서 바이러스는 우편물을 통해 전달되고 퍼져 나간다. 과연 이 같은 일은 현실에서 가능한 일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답은 ‘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으로부터 배송되는 물건들을 공포의 눈길로 바라본다. 알리 익스프레스, 위시 등 중국으로부터 배달되는 전자상거래 물품들을 통해 코로나19가 옮겨올까봐 일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재에 의한 바이러스의 전파는 위험이 거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릴 감염 및 면역 연구소(Lille Center of Infection and Immunity)의 쟝 뒤뷔송(Jean Dubuisson) 연구원은 “물론 코로나19가 새로운 바이러스라 모든 것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전염의 주요 경로는 유체 입자인 에어로졸, 또는 비말 감염이 대부분이고 공기 중에 노출된 바이러스가 오래도록 생존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말했다.

과거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는 사스와 메르스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도 당시의 경험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사스에 더 가까운 바이러스라고 보고 있다. 그렇게 본다면 설혹 배송물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다 하더라도 몇 시간, 길어도 2~3일은 절대 넘길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선편으로 배송되는 배송물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너무 긴 시간이 걸리고 비행기편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배송 및 대기 상태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항공편이나 선편으로 오가는 물건들에 과도한 염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