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크리스천 플라카시가 창업한 3D 프린터 사업 ‘스타트업’ 기업 이신노바(Isinnova)는 코로나19의 치료에 사용하는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것에 주목해 자사의 3D 프린트기술을 사용해 스노클링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연결하는 의료용 밸브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이신노바는 이 밸브의 특허권을 취득했지만 누구든 복제할 수 있도록 설계도를 공개하고 있다. 개발팀의 블로그에 따르면 실용화 실험은 지금까지 성공적이라고 한다.
이탈리아는 중국을 제외하면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아 지금까지 6만9,000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다. 전 국토에서 시민의 외출과 이동을 제한하는 봉쇄 조치(락 다운)이 취해지고 있으며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 롬바르디아 의사 아이디어서 착안
이신노바 개발팀은 “데카트론은 협조에 적극적이어서 바로 우리가 지정한 마스크 설계도를 제공했다. 우리는 마스크를 분해하고 연구해 인공호흡기에 연결하기 위한 밸브를 설계했다. 이를 ‘샬럿 밸브’라고 이름 짓고 곧바로 3D 프린터로 복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밸브에 대해 아직 ‘미승인장치’지만 현지의 키아리 병원에서의 실용화 실험에서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때 특허권 침해로 고소당할 뻔
토리노 지역신문 ‘라 스탬퍼’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샬럿 밸브 전에도 3D 프린터로 밸브를 제조했는데 이는 기존 밸브의 설계를 토대로 한 것으로 특허 침해로 고소당할 뻔했다. 그래서 샬럿 밸브에 대해서는 “조만간 특허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특허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우리 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병원이 그것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원이니까”라고 말했다,
이 회사 웹사이트에는 밸브의 상세한 설계도와 3D 프린팅 안내문이 나와 있다. ‘데카트론’이 프랑스 지방지 ‘라 부아 뒤 노르(La Voix du Nord)’에 전한바에 의하면 의하면 파리에 있는 병원도 ‘이지 브레스’의 마스크를 사용한 인공호흡기의 시험 도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