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입원환자 1만7,000여 명 중 치료 없이 사망한 사람이 33%에 이르는 것으로 각지의 병원 데이터를 토대로 한 대규모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팀 대표인 리버풀대 카름 샘펠 교수는 중증환자 사망률은 최선의 치료를 받았더라도 에볼라 출혈열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조사는 2월 6일부터 4월 18일까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등 166개 병원에 수용된 1만6,7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결과는 지난달 28일 발표됐다. 회복해 퇴원한 환자는 49%, 치료 계속 중은 17%로 환자의 연령 중앙치는 72세. 약 60%가 남성이었다.
고도 간호 시설이나 중환자실로 옮겨진 중증환자는 45%가 사망했고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사람은 53%가 숨졌다. 이들 사망자 나이 중앙값은 80세였다.
환자는 대부분 심장병, 당뇨병, 천식 등 지병을 앓고 있었지만 47%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샘펠 교수는 코로나19는 매우 감염력이 강하고 질이 나쁘다며, 위험성은 에볼라 출혈열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