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투자회사인 비스타 에쿼티는 인도의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의 거대 재벌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디지털 기술 계열사인 지오 플랫폼에 15억 달러(약 1조8300억 원)를 투자했다. 릴라이언스는 이번 투자유치에서 지오 플랫폼의 가치를 65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암바니는 "비스타도 다른 파트너들과 마찬가지로 인도 디지털 생태계를 계속 성장시키고 모든 인도인들의 이익을 위해 변화시킨다는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투자는 최근 3주 동안 세 번째의 현금 투입이다. 페이스북이 지난 4월 말 지오 플랫폼에 57억 달러를 투자했고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는 이달 초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오 플랫폼은 출시 4년도 채 되지 않아 인도에 돌풍을 몰고 온 이동통신망인 릴라이언스 지오를 비롯해 여러 서비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 통신사는 3억88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경쟁 사업자를 압도했으며 다른 지역 통신사업자들을 합병했다. 지오 플랫폼은 또한 영화 스트리밍, 온라인 쇼핑, 문자 메시지 보내기, 뉴스 읽기 등을 할 수 있는 앱 제품군을 포함하고 있다.
570억 달러 이상의 운용 자본을 보유한 비스타 에쿼티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술 등 하이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비스타의 회장 겸 CEO인 로버트 스미스는 “지오에 대한 투자가 인도의 연결성을 강화시켜 탁월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인터넷 붐의 한가운데에 있다.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수억 명의 디지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여전히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 인도의 거의 6억 명의 사람들이 아직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알리바바, 아마존, 구글, 텐센트, 소프트뱅크 등 수많은 거대 기술업체들이 인도의 인터넷 시장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