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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경제, 제조업과 서비스 생산 급락으로 15%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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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경제, 제조업과 서비스 생산 급락으로 15% 감소 전망

인도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 생산 급락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15% 감소가 전망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 생산 급락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15% 감소가 전망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인도의 서비스 부문 활동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4개월째 기록적인 경기하락으로 인해 두 자리수 마이너스 성장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장기간의 불황에 대한 위험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의 IHS 마킷이 지난 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 부문에 대한 국가의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4 월에 5.4포인트로 떨어졌다. 이는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알 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IHS 마킷의 경제학자 조 헤이스(Joe Hayes)는 “GDP 데이터 비교에서 인도 경제가 4월에 연 15%의 경제 침체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간의 자가 격리와 이동 제한 조치로 생산량과 수요가 전례 없는 속도로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부문의 고전은 제조업의 불황으로 이전되고, 실제 인도의 니케이(Nikkei) 제조업 PMI는 3월의 51.8에 비해 4월 27.4로 줄어들었다. 이를 종합하면 서비스 및 제조업 생산에 대한 PMI는 3월의 50.6에 비해 4월에는 7.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세계적 수요의 감소는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타 국가들의 경제 역시 심각한 침체 현상을 겪으므로 인도의 서비스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모든 응답자가 하락을 기록함에 따라 인도의 국제 판매 지수는 0으로 떨어졌다.

인도 기업들은 또한 고객들이 기존 주문을 취소함으로써 수주 잔고가 줄어들고 여유 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록적인 속도로 일자리 감소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헤이스는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인도에서 지금까지 깊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음이 분명하지만,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견뎌냈으며 이동 제한 조치가 점차적으로 해제됨에 따라 상황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