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유기농식품 유통업체 홀푸드,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 월마트 다음 가는 대형 유통업체 타킷, 애플 스토어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이번 시위로 영업 차질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 영업 시간을 조정하고 나섰다. 이들 유통체인 가운데 일부 매장에서는 약탈 행위가 벌어졌다.
타깃도 이날 낸 성명에서 미국 전역의 매장 1900곳 가운데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니애폴리스와 175군데 지역의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 역시 미국 전역에서 수백군데 매장의 영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번 시위 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영업 재개에 나설 예정이었던 업체들에게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예를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전역의 271개 매장 가운데 절반의 영업을 중단했던 애플 스토어의 경우 지난주부터 100개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으나 이번 사태로 영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CNBC는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