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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라트비아, 한국 등 4개국에 경제청 신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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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라트비아, 한국 등 4개국에 경제청 신규 설립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라트비아의 국영 투자기관인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은 해외에 설치된 경제청 중 4곳을 철수하고 새로운 국가 4곳에 경제청을 신규 설립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일(현지 시간) LIAA의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LIAA는 현재 해외 20개 국가에 대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 있는 사무소는 폐쇄되기 전 이미 유명무실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의 사무실도 8월과 7월에 문을 닫게 된다. 이탈리아 사무소는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한편 LIAA는 벨기에, 한국, 캐나다, 오스트리아에 신규 경제청을 설립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조사에 따르면, LIAA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와 같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들은 이미 기업들에게 익숙한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에서도 관심이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출업자들은 새로운 경제청이 개설될 4개 시장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기존 경제청의 6명은 실직하게 되었으나 4개의 예상 사무소에서는 5명만이 근무하게 된다.

카스퍼스 로이즈칼른스 LIAA 국장은 "라트비아 기업인들이 이웃 국가를 상대로 기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 우리 기관의 도움이 없어도 큰 어려움 없이 해나가는 것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다. 이웃 국가들의 경우 우리 기관의 대표부가 현장에 있지 않아도 기업 지원을 보장할 수 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멀고 또 낯선 시장의 경우는 다르다. 따라서 우리 기관은 이러한 곳들에 실제 거주하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라트비아 기업들의 시장 진출 지원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