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탈리아 국립위생연구소가 실시한 하수 조사에서 북부도시 밀라노와 토리노에서 지난해 12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올해 2월에 걸쳐 이탈리아 북부의 오수 처리 시설로부터 채취한 40개의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밀라노와 토리노의 샘플에서 12월 18일 시점으로 바이러스의 흔적이 확인되어 중국이 12월 31일에 첫 코로나19 감염을 보고하기 전에 이탈리아 북부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시작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재차 증명했다.
볼로냐의 샘플에서는 올해 1월에 바이러스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10, 11월의 샘플에서는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를 주도한 전문가는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유행의 시작을 이해하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초기의 케이스가 이탈리아 국내의 대유행으로 연결되었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는 인식도 나타냈다.
연구의 모든 내용은 다음 주에 발표된다. 연구소는 또 7월 관광지와 리조트 하수 예비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