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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 보유중 VM웨어 500억달러규모 주식 매각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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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 보유중 VM웨어 500억달러규모 주식 매각 방안 검토

델과 VM웨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델주가 기술주 급등과 달리 올들어 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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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로고.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500억달러(약 60조원)어치 VM웨어의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델과 VM웨어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델은 자사 주가를 지지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기업 VM웨어 지분 81%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장중에 1.49% 올랐던 델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21% 이상 급등했다. VM웨어의 주가도 11%이상 올랐다.

델 등 양사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최근 델은 외부 자문사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VM웨어 주식을 매각하는 방법과 VM웨어의 잔여주식 19%정도의 잔여주식을 모두 사들이는 방법을 비교 분석하는 업무에 착수했다.
이같은 평가작업은 현재 착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델 측이 어떤 의사결정도 내리지 않았고 어쩌면 검토만 하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부 관계자는 전했다.

델은 약 360억달러(약 44조원)라는 자사의 시가총액과 보유하고 있는 VM주식 가치와의 차이에 대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할 필요성이 있어 평가에 착수했다.

나스닥의 다른 기술기업들은 50%이상 오른 것에 비해 2018년 재상장된 이후 델 주가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델의 주가는 올들어 약 5% 하락했다. VM웨어는 퍼블릭 클라우드사로 변신을 꾀하면서 2%미만 떨어졌다. VM웨어는 지난 2016년에 탑 클라우드제공업체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델의 수익은 지난 5월1일 종료된 분기실적에서 지난해와 거의 횡보한 수준이었지만 VM웨어 매출은 12% 증가해 델의 총수익의 약 13%를 차지했다.

델은 재상장된 지난 2018년 첫 공모전의 선택지중 하나는 VM웨어가 역합병으로 델을 매수하는 것이었지만 이같은 역합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델은 2016년 스토리지 하드웨어 제조업체 EMC의 670억달러규모의 매수를 통해 VM주식을 취득했다. EMC는 지난 2004년에 VM웨어 인수를 끝냈으며 2007년에는 시장에 공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