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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인도 코로나19 백신 ‘코박신’ 동물실험서 유의미한 결과 임상시험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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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인도 코로나19 백신 ‘코박신’ 동물실험서 유의미한 결과 임상시험 본격 돌입

인도서 임상시험에 승인이 떨어진 자국 바이오의약 기업 바라트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서 임상시험에 승인이 떨어진 자국 바이오의약 기업 바라트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인도에서 7월부터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추진되고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트바이오텍(Bharat Biotech‧BBIL)이 개발 중인 코박신(Covaxin)이 동물실험에서 안전이 확인되는 동시에 효과가 있는 면역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약 120개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인도에서도 바라트바이오텍을 포함한 6개사가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은 파라트바이오텍이 제출한 비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전성과 면역반응이 확인됐다며 임상시험 1상 및 2상을 인정했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백신의 효과가 아니라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트바이오텍에서는 인도 국내에서 채취한 바이러스를 연구실 내에서 약화시켜 백신 개발에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홍보담당자는 BBC의 취재에 대해 국내의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것이 백신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바이러스와의 차이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세계 유수의 백신 제조국 중 하나다. ‘코박신’은 인도의 국립 바이러스 연구소 및 인도 의학 연구 평의회의 협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바라트바이오텍은 지금까지 2009년에 유행한 H1N1형 인플루엔자(돼지 인플루엔자)나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을 개발해 전 세계에 40억 개 이상을 공급해 왔다.

인도는 세계 유수의 제네릭 의약품이나 백신 제조국으로, 소아마비, 수막염, 폐렴, 로타바이러스, BCG(결핵),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이라고 하는 병의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싸고는 바라트바이오텍 이외에도 몇 회사가 백신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 백신 제조 세계 1위인 인도 혈청연구소는 영국 정부가 지원하고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백신 제조를 맡고 있다.

백신 개발에는 통상 몇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2019년 말부터 12~18개월 후인 2021년 중반쯤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는 과학적으로는 큰 위업이지만 백신에 효과가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