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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도 미 모데나 정부 전문가와 갈등 임상시험 지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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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도 미 모데나 정부 전문가와 갈등 임상시험 지연사태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이 기대되는 바이오의약 기업 모데나(사진)와 미 정부 전문가가 개발 프로세스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이 기대되는 바이오의약 기업 모데나(사진)와 미 정부 전문가가 개발 프로세스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이 기대되는 바이오의약 기업 모데나 와 미 정부 전문가들이 개발 프로세스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약 5억 달러를 들여 모데나의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첫 번째 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모데나는 지금까지 승인된 백신의 제조나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 적이 없다. 이 회사의 백신 사업에 정통한 관계자 3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프로세스를 놓고 정부의 과학자들과 갈등을 빚어 임상시험 실시계획서 제출을 늦추거나, 임상시험 실시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에 반대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립으로 이 화사의 백신 후보의 임상시험 개시가 2주 이상 지영되면서 현시점에서 7월 하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 관계자는 모데나가 좀 더 협력적 태도를 보였다면 예정대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의견 대립으로 인해 모데나에 충분한 경험이 없다는 점과 임상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를 감독하는 스태프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것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존슨앤드존슨 등 대형 제약회사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모데나 등 백신 개발업체는 미국 국립위생연구소(NIH)와 식품의약국(FDA) 외에 치료 효과 시험을 감독하기 위해 NIH가 임명한 면역학자와 백신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모데나는 자사에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부인하면서도 수개월 안에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 속에서 전문가와 의견 차이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또 회사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몇 번이나 실시한 경험자를 포함한 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보건부는 로이터에 대해 정부와 모데나의 협력 관계는 다른 모든 관계 기관과 같이 ’지극히 협력적‘인 관계라고 해명하고, 이 회사의 백신 후보는 가장 앞서 있으며 초기 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