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에서 마리화나는 ‘회색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연방법에선 금지하고 있지만, 11개 주는 기호용으로 허가했고, 33개주는 의료용으로 합법화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인의 마리화나 소비는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여론조사회사 퓨 리서치센터의 지난해 9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7%가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엔 이 비율이 31%에 불과했으나 점점 찬성 여론이 늘고 있다.
개신교도의 경우 60%가 찬성했고, 가톨릭 신자의 경우엔 53%가 마리화나 사용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8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기독계는 교단의 성향을 막론하고 마리화나 사용에 찬성, 반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직접 마리화나 제품을 만들어 파는 교회도 있는 등 미국이 마리화나를 인정한 것은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이에 대한 단속을 할 수 없을 수준에 달했기 때문에 이러한 논쟁은 매우 사적인 영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