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29만 2527명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약 1710만 명으로 1800만 명에 육박하게 됐다. 미국이 470만 5889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266만 6298명)과 인도(169만 7054명), 러시아(84만 5443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문제는 유럽, 아시아 등에서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돼 코로나19가 재확산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유행이 한 차례 끝난 후 최근 2차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고 지적하는 상황이며 WHO 역시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러시아와 터키 등도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러시아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462명 늘어난 84만 5443명이며 터키에서는 18일째 9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며 총 23만 87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1일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80명으로 사흘째 1000명을 넘고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