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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스팀 에어드레서, 시그니파이의 자외선 조명기술 등 코로나 유행으로 '소독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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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스팀 에어드레서, 시그니파이의 자외선 조명기술 등 코로나 유행으로 '소독 수요' 급증

자외선을 방출해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를 저감시키는 제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조명회사 스포티파이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자외선을 방출해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를 저감시키는 제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조명회사 스포티파이 전경.
코로나19에 대응해 건물, 물체의 표면, 의류를 청소하거나 소독하는 새로운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명회사 시그니파이(Signify)의 에릭 론돌라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CNBC '스쿼크박스 유럽'에 출연해 "많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를 저감시키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자사의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업과 학교 등에서도 소독이 필요하며 플랜트, 제조공장, 창고 등 많은 곳에서 자외선 기술이 적용된 소독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시그니파이는 UV-C(파장이 짧은 자외선으로 살균력이 강함) 빛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는 소독용 '터널'을 개발하고 있다. 이 터널은 식료품 카트나 공항 수하물 트롤리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시그니파이는 보스턴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실험한 결과, 자외선이 바이러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론돌라트는 "시그니파이는 인간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유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외선은 인체와 사람의 눈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시그니파이는 제품 개발의 주안점을 인체에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데 두고 있다.

론돌라트는 정부와 기업 모두가 조명 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소독 기술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지적하고 시장에서의 요구가 있는 만큼 조명회사들이 적극 나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그니파이는 2021년 초에는 올해 초에 비해 소독용 제품 생산이 8배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많은 국가가 자외선 소독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과 규범을 확립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마크 최 디지털가전사업부 부사장도 CNBC '스쿼크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위생기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증기로 옷을 세탁하는 가정용 옷장인 에어드레서는 영국의 웹사이트에서 1999파운드에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냄새와 먼지, 세균을 제거하는데 강력한 공기와 증기를 사용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한다.

최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는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을 위한 가정의 역할을 재 정의했다. 가정에서의 일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을 포함해 그들이 매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사용 빈도를 크게 늘렸고 가전에 대한 기대를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