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1조 6509억 지난해 동기대비 27.8% 증가
그룹 비이자이익, 역대 최대 실적인 1조 6509억 원
그룹 비이자이익, 역대 최대 실적인 1조 6509억 원
이미지 확대보기KB금융은 23일 올해 1분기에 당기순이익 1조 89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증가한 수치이다.
KB금융은 1분기에 안정된 이자이익 흐름과 역대 최대 규모의 비이자이익으로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조 6509억 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들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수료이익이 큰 폭 확대되면서 큰 폭 성장에 힘을 더했다.
1분기 그룹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06%포인트, 0.09% 포인트 오른 0.96%, 13.94%로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지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비용 효율성 지표인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세제 개편에 따른 제세공과금 증가 등 일반관리비 증가에도, 견실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35.4%를 기록하며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63%, 15.75%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 실적은 개선됐다.
3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9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0.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규제와 금리 상승 영향으로 0.4%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대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KB증권은 증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5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31억 원으로 101.7% 늘었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 실적은 부진했다.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0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나 빠졌다. KB라이프생명 당기순이익도 798억 원으로 8.2% 줄었다. 이는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 지급액의 지출 차이) 확대에 따라 보험손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전통적 은행 산업에서는 ‘위기’로 인식될 수 있는 ‘머니무브’의 물결을, 비이자·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며 그룹의 전체 펀더멘털이 한층 더 레벨업 됐다”면서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내실화는 주주와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은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1426만주(발행주식의 3.8%) 전량을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또,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1143원의 분기 현금배당과 6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도 함께 결의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