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엑슨모빌은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33.50달러로 장을 마치면서 시가총액은 14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쉐브론의 재정은 더 안정적이며 주가는 코로나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쟁사보다 더 좋은 실적을 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쉐브론이 석유 메이저들이 선호하는 값비싼 메가프로젝트에서 벗어나 오일 가격 급락속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화석연료 회사들을 외면해 왔고 에너지 부문은 지금까지 S&P 500년 실적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다.
엑슨모빌은 수익 부진으로 연간 150억 달러에 육박하는 주주배당 자금을 조달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채를 차입할 수밖에 없었다.
엑슨 관계자에 따르면 감액완납을 위해 모든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올해는 대규모 저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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