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비스 중단된 중국 텐센트, 한국원작자 펍지에 퍼블리싱권한 돌려줘

국경분쟁이후 중국과 갈등관계를 빚고 있는 인도 정부는 지난 9월 다른 중국 앱과 함께 보안 문제를 이유로 중국 텐센트의 펍지 모바일을 금지했다. 이후 텐센트가 인도시장의 서버를 작동중단한 이후인 10월말에는 완전히 펍지 모바일의 인도서비스가 중단됐다.
인도에서의 펍지 모바일 서비스가 중단되자 텐센트는 인도용 펍지 모바일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한국에 기반을 둔 원래 제작자인 펍지에게 돌려 준다고 발표했다.
한국 PC게임 ‘배틀그라운드’ 원작을 바탕으로 개발된 펍지 모바일은’ 한국 게임 개발사인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 주식회사가 제작한 1인칭 슈팅 게임이다. 모바일 버전의 경우 중국의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와 공동 개발했으며, 퍼블리싱권을 나눴으며 한국과 일본은 펍지 주식회사가, 인도를 포함한 그 외 국가는 텐센트가 가졌다.
시장조사회사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인도는 펍지 모바일의 최고 매출시장중 하나이며1억7500만개 스마트폰에 펍지 모바일이 설치돼 있으며 이는 전세계 시장의 24%에 해당한다. 펍지 모바일은 지난해 인도에서 매월 무려 50억루피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