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공모, 최신 아이폰12를 싼 가격으로 주문해 50만 유로 어치 빼돌려

소포와 고객 주문의 무게에서 차이가 남에 따라 창고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니터링한 결과 해고된 직원들은 박스의 내용물을 보내기 전에 상자 바꿔치기 수법으로 고객에게 보낼 상품을 강탈했다.
이들 직원은 마드리드의 물류 센터에서 일하면서 비교적 간단한 계획을 생각해 냈지만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진행 중인 내사에 따르면 이들이 훔친 제품은 약 50만 유로에 달한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 12 시리즈는 출시 후 아마존에서 대량 주문이 이루어졌다. 아마존은 그러나 다수의 아이폰 12 패키지가 무게 오류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주문에 의해 표시되는 것과 무게가 일치하지 않았다. 카메라 촬영 결과 공범들은 고급 스마트폰을 저렴한 비용으로 주문 내용을 주고받는 장면이 드러났다.
이들은 체포 당시 아이폰 10대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중 3명은 자리를 뜨는 중이었고, 다른 1명은 직장에서 픽업되었고 마지막 1명은 지역 경찰에 자수했다.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만큼 피해 금액은 아마존이 발표한 것보다 더 확대될 수도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