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펀드글로벌아시아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한국에 기반을 둔 미래에셋은 현지 투자자들에게 2개의 지역의 중심펀드를 제공한 뒤 펀드범위를 홍콩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 주역은 2015년 론칭한 미래에셋 아시아 성장주식펀드와 2014년 론칭한 미래에셋 차이나성장펀드다.
중국에 초점을 맞춘 펀드는 중국 기업의 성장 전망을 목표로 삼는다. 다른 투자대상인 아시아기업은 정보기술과 재생 에너지부문의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테마별로 투자기회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중국에 집중된 이들 아시아펀드는 중국과 비중국지역의 투자기회와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중국 기업과 비중국기업(홍콩상장기업)간의 투자비중을 60:40 비율로 분할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개별국가에 집중투자하면 위기시 위험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어 투자지역 다변화로 분산투자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지난 2003년 국내최초의 해외운용법인인 미래에셋운용홍콩의 현지리서치와 운용과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