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은 트리플 힌지 디자인을 사용하며,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화면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슬라이드 폰의 전체 크기는 은행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작으면서 정교하게 보인다.
폰이 완전히 펴지면 화면 크기는 7인치로 커진다. 슬라이딩 기능은 완전히 펴짐, 완전히 접힘, 절반 접힘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삼성 S펜과 비슷한 스타일러스까지 탑재돼 있어 조작이 편리하다.
오포가 내년에 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폼팩터(제품의 외형이나 물리적 구성으로 스마트폰의 외형적인 요소를 말함)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면 소비자들은 보다 급진적인 슬라이드 폰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애플이 2022년 차세대 아이폰 폼팩터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오포, LG,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를 내보이기 위해 경쟁 중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앞섰다는 아이폰의 폼팩터와 그로 인한 인기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