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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아마존,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 측근 동생 로비스트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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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아마존,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 측근 동생 로비스트로 영입



제프 리체티 리체티 CEO. 사진=리체티이미지 확대보기
제프 리체티 리체티 CEO. 사진=리체티


‘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선이 닿을 수 있는 로비스트를 지난달 3일(이하 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대관업무 책임자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의 재벌임에도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한 기업인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베조스 CEO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선 결과를 일찌감치 예상하고 새 행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나섰다는 얘기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아마존이 제프 리체티라는 인사를 대선이 끝난 뒤인 지난 13일 아마존 전담 로비스트로 채용했다고 보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인물은 바이든 당선인과 절친한 친구로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내정된 스티브 리체티의 친동생이다.

리체티 형제는 지난 2001년부터 대관업무와 정치컨설팅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리체티’를 공동창업해 운영해왔다. 제프 리체티 입장에서는 대관업무와 관련해 창업 이래 가장 영향력 있는 고객을 확보한 셈이다.

CNBC는 “스티브 제프 상임고문도 그동안 로비스트로 활동해온 이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동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에 대해서는 스스로 회피할 것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조스 CEO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입장은 지난 5월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자격으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참고가 될 만하다.

그는 당시 CNBC와 인터뷰에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관계없이 어떤 기업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엄청난 돈을 버는 것은 지켜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아마존 역시 합당한 세금을 내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