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바이든의 2000조 수퍼 경기부양책이 마침내 공개됐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구조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2000조원 상당의 예산안을 공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억제 및 경제 정상화를 취임 이후 최대 역점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아직 취임하지도 않은 상태에 경기부양안을 내놓은 것은 상당이 이례적이다. 바이든의 경기부양책이 나온 후 뉴육증시와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둥에 연동된 지수 선물 시세가 크게 오르고 있다.
바이든 부양안은 취임 100일까지 1억회 분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올 봄까지 대부분 학교의 수업을 정상화하려는 목표를 진전시키는 내용 등 을 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예선안은 1조9000억 달러이다. 그 1조9천억 달러 중 4천억 달러는 전염병 대유행 퇴치에 직접 들어간다. 또 나머지는 경제 구호와 주정부·지방정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모든 미국인에게 1인당 1400달러씩의 현금을 지급한다, 작년 말 의회를 통과한 600달러에 더해 1400달러를 추가함으로써 실제 지급액이 2천달러로 늘었다.실업급여 추가지급와 세입자에 대한 퇴거 및 압류 중단도 9월까지 연장한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공동 성명을 내고 바이든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을 지지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미국의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제기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상황이라 의회 협상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바이든 당선인 입장에선 의회를 상대로 한 정치력의 첫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8.95포인트(0.22%) 하락한 30,991.5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38%) 떨어진 3,795.54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3,112.64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징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