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쟁은 페트로브라스가 아시아 조선소의 핵심 고객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규모의 유닛은 이전에 설비 구축에 약 17억 달러가 들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플랫폼은 해양 석유 탐사에 필수적인 심해 시추 장비를 갖춘 거대한 선박이다. 이 장치는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로 알려져 있다.
페트로브라스가 플랫폼을 어디에 건설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지난 20년 동안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핵심 쟁점이 되어 왔다.
지난해 7월 페트로브라스가 론칭한 입찰에는 10개 업체가 사전 응모했다.
현대중공업은 케펠 및 브라질에 본사를 둔 브라스FELS 조선소와 제휴해 입찰에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사이펨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삼성중공업은 도요 및 브라질에 본사를 둔 조선소 EBR과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