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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손 까딱 안해도 되는' 신발 출시…'핸즈프리 운동화'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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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손 까딱 안해도 되는' 신발 출시…'핸즈프리 운동화' 시대 열어

편안한 것 중시되는 코로나 시대 소비문화에 맞춘 제품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핸즈프리’ 스포츠화 ‘고 플라이이즈’. 사진=나이키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핸즈프리’ 스포츠화 ‘고 플라이이즈’. 사진=나이키

편의성을 극대화한, 즉 손가락 하나 대지 않고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스포츠화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CNN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웨어업체 나이카가 최근 선보인 핸즈프리 운동화 ‘고 플라이이즈(Go Flyease)'. 끈이 전혀 없는데도 손을 대지 않고 신고 벗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운동화라기보다는 편안한 신발에 가깝다.

CNN은 “이 제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편안한 신발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슬리퍼의 일종으로 편안한 신발의 대명사로 통하는 크록스가 사상 최고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핸즈프리’ 스포츠화 ‘고 플라이이즈’. 사진=나이키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핸즈프리’ 스포츠화 ‘고 플라이이즈’. 사진=나이키


이 제품은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신발 끈에 손을 대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도 편리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판매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출시 기념 할인행사가 오는 15일부터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할인 가격은 한 켤레당 120달러(약 13만원)이다.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핸즈프리’ 스포츠화 ‘고 플라이이즈’. 사진=나이키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핸즈프리’ 스포츠화 ‘고 플라이이즈’. 사진=나이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