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회사와는 달리 테슬라의 경우 최근 협상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또 다른 배터리 업체와 달리, 배터리 프로젝트 그 자체보다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더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프로젝트팀의 아거스 팀장은 아직 두 명의 다른 잠재적 파트너들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영광물회사인 MIND ID 대표는 LG측이 전기차 배터리 부품의 원재료에 대한 확실한 보증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LG가 요구하는 조건은, 이 곳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경우 원료를 현지에서 조달한다는 것에 대한 보장이다.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파할라 만수리 국영기업관리청(BUMN) 청장은 같은 날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플레이어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광업, 정제, 가공업에서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