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의 에너지안전보장 위협 주장하며 1월1일 제재법 발효

지난 1월 1일에 발효된 제재법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노드 스트림2’ 건설에 관여하고 있다고 간주된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미국 정부는 노드 스트림2가 완공된다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이 더욱 높아져 유럽의 에너지안전보장이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제재를 실시하는 것은 자국의 액화천연가스(LPG)업체의 이익을 고려한 행위라고 반박하면서 완공을 목표로 할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주 제재발동에 앞서 ”참여기업들이 노드 스트림2에의 참여를 중단하는 것이 법률의 목적과 우리의 행동이 좋은 효과를 낳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노드 스트림2 건설사업에의 참여를 중단한 18개사중 베이커 휴즈, 보험회사 도키오마린킬른 신디케이트, 아스펜 매니징 에이젠시는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른 rl업들은 코멘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노르웨이 인증기관 노르셰 베리타스(DNV GL), 취리히보험, 뮌헨 재보험은 이미 철수를 표명했다. 독일 건설회사 빌 핑거는 지난 1월 미국 재제 우려를 이유로 건설작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