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은 이번 자산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대규모 프로젝트에 충당할 계획이다.
엑슨모빌은 이날 하이테크비전이 산하 영국에너지회사 네오를 통해 인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테크비전은 지난 2019년에도 엑슨모빌이 보유한 노르웨이 연안 북해자산을 45억달러에 인수했다.
한편 엑슨모빌은 북해 남부지역의 유휴 업스트림자산의 권리와 쉘산하의 에소 액화가스 인프라시설의 권리는 계속 보유할 방침이다.
엑슨모빌은 당초 지난 2019년 후반에 계획했던 북해자산의 매각으로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관계소식통은 지난해 6월 당시의 원유시세 하락을 감안해 매각대금이 10억~15억달러에 그칠 공산이 컸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