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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백신 접종 속도전…16세 이상 누구나 원하는 때에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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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백신 접종 속도전…16세 이상 누구나 원하는 때에 접종 가능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주지사는 알래스카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 중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Alaska DHSS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주지사는 알래스카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 중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Alaska DHSS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래스카주의 백신 확보와 접종이 유독 눈에 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 미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알래스카주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주민이 접종하고도 남을 정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주지사는 전날 성명에서 “알래스카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 중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라도 16세 이상이면 원하는 때에 누구라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에서는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대부분 고령층과 의료진 등에 우선해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알래스카는 백신 접종이 허가된 12월부터 현재까지 12만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했다. 알래스카 인구 73만 명이지만, 16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할 경우 4명 중 1명꼴로 백신을 접종한 것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하거나 존슨앤존슨 백신을 1회 접종해 사실상 면역 기능을 확보한 이들은 전체 인구의 17%에 가깝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알래스카보다 백신 접종 속도가 높은 지역은 뉴멕시코주가 유일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