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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출연 '캣맨', 중국서 14일 개봉…한한령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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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출연 '캣맨', 중국서 14일 개봉…한한령 풀리나?

한국 아이돌그룹 ‘엑소(EXO)’ 세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캣맨'(중국명 '아애묘성인)이 지난 14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아이돌그룹 ‘엑소(EXO)’ 세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캣맨'(중국명 '아애묘성인)이 지난 14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최근 개봉 무기한 연기로 알려졌던 한국 아이돌그룹 ‘엑소(EXO)’ 세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캣맨'(중국명 '아애묘성인)이 지난 14일 개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IT전문 매체 '36커(35kr, 36氪)'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한-중 공동 주연 영화 '캣맨'(Catman, 我爱喵星人)이 중국에서 개봉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6년 촬영돼 2017년 개봉 예정이던 이 영화는 '한한령'을 정면으로 강타하면서 상영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또한 한한령으로 그동안 한국영화는 중국 본토에서 상영이 제외됐고, 한국 아티스트는 본토에서 공연할 수 없으며, 한국드라마는 본토 텔레비전 채널에서 방영되지 못하고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한국 프로그램 방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세훈과 중국 배우 우첸이 주연을 맡은 '캣맨'은 마법에 걸려 사람과 고양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반인반묘(半人半猫)의 남자와 그가 좋아하는 여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36커'는 2016년 여름까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의 인기와 그룹 엑소, 빅뱅, 슈퍼주니어 등의 활약으로 한국 대중문화가 황금기에 이르렀지만, '한한령'은 그 모든 것을 하룻밤 사이에 바꿔놓았다라면서 이후 4년 동안 한류가 세계 각지의 도시를 강타했지만 중국 언테테인먼트 사업은 한류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가 지난 2016년 7월 사드(S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시행을 공식 발표한 지 4년 반이 지났고, 이 기간 동안 업계 내 금지 해제 소식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시도에 그치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이 되어서야 '캣맨'이 공식 개봉이 예정되면서 한국 연예계가 드디어 중국 시장에 복귀하는 분위기가 싹트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앞서 중국중앙방송은 한국방송공사(KBS)와 영상협력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 콘텐츠, 미디어 기술, 산업경영 등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협력을 수행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한한령'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재를 가한 적이 없다"면서 "니에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월 9일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이 지속적으로 문화교류를 한다면 이른바 '한한령'이라는 루머는 곧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유샤오강 중국 텔레비전 제작 산업 협회 회장은 한국의 문화산업과 중국의 일방적 협력 강화 이전에 한국은 중국 시장으로 일방적 수출일 뿐, 한국의 중국 문화는 동등한 수용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 텅쉰왕 연예채널은 '캣맨'이 화이트데이인 14일 중국에서 상영할 계획이었지만, 상영이 돌연 연기됐다며 "팬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