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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EMEA법인, 유럽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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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EMEA법인, 유럽시장 공략

新모델 L85 콤팩트 휠로더 첫 생산...유럽 콤팩트 휠로더 시장서 5년 내 연 1000대 이상 판매키로
두산밥캣 소형 휠 로더가 작동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밥캣 소형 휠 로더가 작동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소형 건설장비업체 두산밥캣이 유럽 소형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체코 도브리스(Dobris)지역에 있는 두산밥캣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법인이 신제품 L85 콤팩트 휠로더(Compact Wheel Loader)를 첫 생산해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고 17일 보도했다.

두산밥캣은 L85를 생산하기 위해 EMEA법인 공장에 네 번째 생산라인을 확장했으며 이 라인에 근로자 15명이 교대근무를 통해 연간 콤팩트 휠로더를 1000대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리 카르마진(Jiri Karmazin) 콤팩트 휠로더 제품 관리자는 “새롭게 조성된 혁신 생산 라인에서 생산되는 L85 콤팩트 휠로더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85 콤팩트 휠로더에는 과거 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D24 엔진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휠로더, 굴착기, 지게차, 트랙터 등과 같은 소형건설기계에 주로 적용되며 유럽 환경규제 스테이지 5(Stage V)를 준수해 유럽 시장 공략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2019년부터 효력을 발휘한 스테이지 5 기준은 유럽에 진출하는 모든 디젤 엔진에 적용되며 PM 0.015g/kWh(1000W 엔진을 1시간 동안 작동해 0.015g 수준의 미세먼지 배출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EMEA 법인 근로자들이 콤팩트휠로더 앞에서 사진촬영중이다. 사진=두산밥캣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밥캣 EMEA 법인 근로자들이 콤팩트휠로더 앞에서 사진촬영중이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 관계자는 “콤팩트 휠로더 제품은 뛰어난 적재 능력과 좌우 굴절 기능으로 좁은 장소에서도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럽 특화 장비"라며 "연 2만대 규모인 유럽 콤팩트 휠로더 시장에서 향후 5년 내 연 1000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